자신을 굉장히 평범하게 생각하는 후타미는 왜 학교의 초 아이돌인 리
리코와 미하루가 자신을 대등한 친구로 여기는지에 조금 의문을 갖습
니다.

그러나 이 후타미라는 존재는 몇페이지쯤 넘어가면 결코 평범하지는
않다는 것을 금방 알수 있습니다.

근데~ 대체 평범의 기준은 뭘까요?

어느날 집에 가보니, 그 리리코와 미하루의 동경의 대상인, 그 전지전
능한 다카오가 집에 있었습니다.

카메오카 가문의 남매(후타미와 이치로)의 특징은 어떤 선입견에 집
착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자신이 보고 자신이 느낀 것을 자신이 판
단한다고 할까? 게다가 초 마이 페이스입니다. 물론 자신들의 상식의
선에서요.....

그런 후타미 이지만 자신의 꿈에 대해서 말할때는 부끄러워 하고 당황
하기도 합니다.

평소 때거지로 몰려드는 여자들 한테 질려있는 다카오는 이 후타미에
게 반해 버렸습니다.

서로의 꿈 이야기를 하다가 언젠가 함께 미국에 유학가자고 다카오는
말합니다...해피한 분위기 입니다만 상대가 학교의 스타이다 보니 주
위의 눈총도 만만치 않습니다만, 의외로 리리코와 미하루는 후타미의
편을 들어 줍니다. 이둘에게 후타미의 존재는, 자신들이 진심으로 인
정한 다카오와 마찬가지의 존재였던 겁니다.

너무 마이 페이스라서 드라마틱한 사건이 나도 허허, 더이상 진전이
없는 후타미 입니다만-----마코토와의 만남 만큼은 드라마틱 해 보입
니다.

상대가 후타미만 아니라면 두사람은 해피앤드, 만세로 끝나겠지만 새
로운 드라마틱한 로맨스로는 결코 이어지지않습니다.

불쌍한 마코토~ 엄청난 플레이 보이인듯 하지만 10년이나 짝사랑하는
후타미 앞에서 긴장하지 않기위해 여자들을 사겼답니다. 이얼마나 일
편단심 민들렙니까? 그래도 울트라 마이페이스는 까닥도 않는군요. 그
게 후타미의 매력이지만....

마코토가 너무너무 불쌍합니다. 앞으로 10년은 더 그사랑이 갈수 있다
니...그녀의 취향에 편승해 자신도 영화를 좋아하게되고, 그래도 짝사
랑으로 만족 할수 있다니 이녀석 이야말로 천연소재감이 아닙니까?

정말은 마코토가 주인공 인지도----제목대로라면야 다카오보다 마코토
가 더 기념물 감 아닙니까!!!

후타미가 너무너무너무 울트라 좋은데도 그녀에게만은 심각하게 고백
은커녕 농담처럼 밖에 말할수 없는 마코토 입니다.

도데체 이 마이페이스를 그렇게나 끊임없이 좋아할수 있는 이유나 원
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 일까요?

그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다 그만 리리코는 마코토에게 반해버립니
다. 이런 긴장감 없는 사각관계라니...

너무나 사랑스런 후타미와 마코토, 그리고 리리코 입니다. 다카오는
뭐 별로 그리 매력이 느껴지기보다는 그로 인해 후타미가 왠지 돋보이
는 것 같습니다.

혹시 다카오는 작가에게 별로 사랑 받지않는건 아닐까요? 일단 남자
주인공인듯 하니까 그렇지는 않겠지만요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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